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현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지난 5월25일 오전 10시 서울 여의도 소재 국민일보 12층에서 국민의힘 부산시당과 시정현안 해결 및 2022년도 국비확보 논의를 위한 '예산정책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예산정책협의회(이하 '협의회')'는 박형준 부산시장이 시정을 출범한 후 지역정치권과 가지는 첫 번째 회의이다.

이 협의회에 시는 박형준 시장을 비롯해 경제부시장 ▷정무·경제특보 ▷주요 실·국·본부장 등 새로 진용을 갖춘 시 간부들이 참석했고,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하태경 시당위원장을 비롯한 부산지역 전체 국회의원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협의회에서는 부산은 박형준 시장 취임과 함께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다수 의원이 포진하고 있는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이 시의 대정부·대국회 활동에도 든든한 힘이 돼줄 수 있도록 당면 현안 해결방안과 내년도 국비확보 전략 등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시는 새 시정의 도시비전인 ‘부산 먼저 미래로,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과 6대 도시목표 그리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추진전략 등 부산 시정의 운영방향 설명과 공유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아울러 시에서는 시정 발전을 위해 야당 소속의 부산시당 관계자들과 함께 힘을 모아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협의회에서는 ▷북항 2단계 항만재개발 ▷경부선 철도시설 효율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이건희미술관 부산 유치 ▷침례병원 공공병원화 ▷해사전문법원 부산 설립 ▷공공기관 2차 이전 등 구체적인 시정의 주요 현안 과제에 대한 추진방안 등도 같이 논의했다.

또한 내년도 '국비확보'를 하기 위해 기존 계속사업을 비롯해 ▷부산 산업단지 대개조 ▷가덕도신공항 조속 건설 ▷지자체-대학 협력기반 지역혁신사업 ▷부산업사이클센터 건립 ▷수산식품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주요 25개 사업에 대한 정부사업의 반영 등 국비확보 전략과 방안에 대해서도 집중 논의했다.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국민의힘 부산시당,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한 박형준 부산시장(왼쪽) <사진제공=부산시>

박형준 시장은 “부산 미래발전 100년의 기틀이 될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여야을 떠나 오직 부산 발전만을 생각하며, 적극 지원해 준 국민의힘 부산지역 의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부산의 새로운 도약과 시민 모두의 행복을 목표로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확실한 성과를 위해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부산시는 이번 국민의힘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를 시작으로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과의 예산정책협의회도 연이어 개최할 예정이며, 부산발전을 위해서 여야 지역정치권과 스스럼없이 소통하며 한데 힘을 모아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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