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수목원 조경사업’ 5억원 사용 예정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금 5억원 전달(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 사진제공=부산시
주택도시보증공사 기부금 5억원 전달(왼쪽부터 박형준 부산시장,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주택도시보증공사(HUG)와 지난 5월27일 오후 4시 시청 7층 의전실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부금 전달식에서는 권형택 주택도시보증공사 사장이 참석해 부산시에 5억원의 기부금을 전달했고, 이 기부금은 '해운대수목원 조경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표류했던 해운대수목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이 편안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힐링공간’으로 다시 탈바꿈하는 데 기여할 전망이다.

그리고 과거 쓰레기매립장이던 '해운대수목원'은 부산시민공원(14만평) 약 1.4배에 달하는 전체면적 약 19만평이 친환경 수목원으로 조성됐으며, 시는 지난 5월20일부터 완공된 구간 일부를 시민들에게 임시개방했다.

또한 시는 오는 2025년 해운대수목원의 전체 개방이 이뤄지면, 도심 속의 휴식공간으로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어려운 시기에도 불구하고 기부금을 쾌척해줘서 감사하다”며, “기부의 큰 뜻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해운대수목원을 시민들이 즐겨 찾는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보증도시공사는 주거복지 증진과 도시재생 활성화를 위한 보증업무 및 정책사업을 수행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는 공공기관으로 지난 2015년 부산으로 본사를 이전해 그동안 지역사회 다양한 현안에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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