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쇼핑 통해 전통시장 맞춤형 밀키트 상품 4종 판매

괴정골목시장 라이브 커머스 안내 포스터 / 자료제공=부산시
'괴정골목시장 라이브 커머스' 안내 포스터 <자료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5월27일 오전 11시와 오후 7시 등 2회에 걸쳐 ‘괴정골목시장 라이브 커머스’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라이브 커머스(Live Commerce)’는 온라인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전송해 상품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온라인 채널을 의미한다.

이번 '괴정골목시장 라이브 커머스'는 전통시장 맞춤형 밀키트 상품 4종을 판매할 예정이며, ‘네이버쇼핑 라이브(LIVE)’ 채널로 생방송이 진행된다.

‘밀키트(Meal Kit)’는 손질된 식재료와 딱 맞는 양의 양념, 조리법을 세트로 구성해 조리법만 따르면 쉽고 빠르게 요리를 완성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번 라이브 커머스 행사는 시가 추진하는 ‘전통시장 비대면 판로개척’의 일환으로 진행되며, 이 라이브 커머스는 실시간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상품판매까지 이뤄지는 새로운 형태의 비대면 판매형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실시간 생방송에서는 전문 진행자가 실시간 채팅으로 고객과 소통하고, 생방송을 시청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퀴즈와 경품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방송 시청을 예약한 고객들에게는 할인·모바일쿠폰 등을 증정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할 예정이다.

그리고 이번 라이브 커머스를 위해 구성된 맞춤형 밀키트 상품은 방송시간과 관계없이 오는 5월30일까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괴정골목배달’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

특히 ‘괴정골목시장’은 부산지역 최초로 라이브 커머스에 도전할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에서 자체적으로 라이브 커머스를 추진하는 등 다양한 비대면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시에서 지원하는 ‘특성화시장 육성 공모사업’을 통해 전통시장 특화기반을 조성하고, ‘전통시장 배송서비스사업’과 연계해 온라인 판로개척을 통한 자생력 회복을 꾀하고 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괴정골목시장이 온라인 판매 활성화의 모범사례로 처음 생방송을 진행하는 만큼 부산지역 전체 전통시장으로 확대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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