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총체적인 건설공사 품질관리 통해 그린스마트 도시 조성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현판식’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KOLAS 국제공인 시험기관 현판식’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시험·검사 최고 인정기관인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건설안전시험사업소가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국제공인 시험기관 인정’은 ‘국가표준기본법’에 따라 국제기준에 적합한 품질(경영)시스템과 시험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것을 공식적으로 인정하는 국가제도이다.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1964년에 부산직할시 도로사업소부설시험실로 개소된 이후 부산시 건설공사 품질시험을 책임지고 공공기반시설 건설에 힘써왔으며, 이번 국제공인 인정으로 건설안전시험사업소는 시험결과의 국제적 인정으로 신뢰성을 확보하고 건설공사 품질시험기관으로의 전문성 및 기술력을 국제적으로 인정받아 국내·외 위상을 드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특히 건설안전시험사업소에서 발급된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104개국 102개의 인정기구에서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다.

이에 남부권 최고의 글로벌 품질시험 수행을 통해 국내건설사의 해외진출 시 무역기술장벽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감으로 내수기업뿐만 아니라 해외진출기업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시는 급격한 기후변화에 따른 도로 함몰 등 돌발적 안전사고에 대비한 공공시설물 품질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부산광역시 건설공사 품질관리 등에 관한 조례’를 전부 개정(5월 말 공포)해 착공단계에서부터 준공과 유지관리까지 품질관리업무를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김종경 부산시 도시계획실장은 “이번 인정 획득을 통해 부산시 건설공사 품질시험 능력이 국제적으로 검증됐다”며, “전문적이고 총체적인 건설공사 품질관리로 안전한 고품격 공공시설물을 구축해, ‘그린스마트 도시 부산’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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