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군-유관기관-관계부서, 코로나19 일상 속 해수욕장 방역·안전관리 점검

2021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2021년 해수욕장 운영보고회 개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환경일보] 권영길 기자 = 부산시는 해수욕장 개장을 대비해 부산지역 해수욕장 운영계획을 확인점검하기 위해 지난 5월28일 시의회 2층 대회의실에서 구·군과 유관기관 및 관계부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해수욕장 운영보고회’는 코로나 일상 속 해수욕장 방문객 집중으로 해수욕장발 감염병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각 해수욕장 관리청(구·군)의 방역계획 점검에 중점을 두고, 그 외에도 ▷안전·교통·치안분야 ▷화장실·샤워장 등 시설 개선정비 ▷숙박·음식 및 파라솔·튜브 등 편의시설 대여 등 운영계획을 살펴보고 개장 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시는 이날 운영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20일 해양수산부에서 주최한 해수욕장 관계관 방역·안전대책 회의결과를 반영해 해수욕장별 특성에 맞는 방역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올해 신규 방역대책으로 ▷방문객 안심콜 도입 ▷근무자 발열확인용 체온스티커 부착 ▷거리두기 단계별 해수욕장 운영기준 등을 추가로 마련하고, 전년에 이어 ▷해수욕장 혼잡신호등 ▷파라솔 2m 거리두기 및 현장배정제 ▷편의시설 및 시설물 방역 강화 ▷해수욕장 코로나 대응반 운영 ▷개장기간 집합제한 행정명령 등 방역대책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피로도가 극에 달해 있고 여행 욕구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만큼, 전년 대비 해수욕장 방문객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므로 해수욕장 방역관리에 중점을 두고 운영하겠다”며, “이 밖에 안전·교통·치안 및 기초질서 유지 또한 문제가 없도록 세심하게 준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해운대·송정해수욕장은 오는 6월1일 안전개장을 통해 관광안내소 주변 각 150m와 300m 구간에 안전요원이 배치된 물놀이구역을 운영하며, 7월1일 전 구간을 본격 개장해 8월 31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송도·광안리·다대포·일광·임랑해수욕장은 오는 7월1일부터 8월31일까지 개장해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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