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 폭염 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 알림서비스 시작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여름철을 대비하여 5월31일(월)부터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폭염영향예보와 자외선지수를 알려주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알림서비스는 현재 위치와 직접 선택한 관심지역의 영향예보나 생활기상지수 정보가 발표되면 알림 정보를 받을 수 있다.

그동안 방재담당자와 취약계층 관리자에게 문자서비스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였으나, 이번 알림서비스 확대로 날씨알리미 앱을 설치한 국민 누구나 맞춤형 정보를 직접 받을 수 있다.

폭염영향예보는 ‘보건 분야 일반인 위험 수준이 관심 단계 이상’일 경우, 자외선지수는 ‘매우 높음’ 또는 ‘위험’ 예상 시 하루 전에 미리 제공한다.

수신 방법은 날씨알리미 앱 알림 설정 메뉴(영향예보 수신, 생활기상지수 수신)에서 내가 원하는 동네(현재 위치 포함 최대 3개)와 수신 여부를 선택하면 된다.

영향예보, 생활기상지수 수신 설정 및 알림서비스 메시지 예시 /자료제공=기상청
영향예보, 생활기상지수 수신 설정 및 알림서비스 메시지 예시 /자료제공=기상청

특히 간략한 텍스트 위주의 기존 문자서비스와 달리, 위험 수준별 상세 대응 요령도 함께 제공되어 누구나 실생활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또한, 상세정보(그래픽 분포도, 전국 현황 등)와 함께 누리집과 연계해 종합적인 날씨 정보를 이용할 수 있게 했다.

이번 영향예보와 생활기상정보의 날씨알리미 앱 알림서비스를 통해 더욱 다양한 정보 전달이 가능해져, 국민의 생활안전과 건강 보호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계절 특성에 맞추어 겨울철에는 ‘한파영향예보’와 ‘동파가능지수’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앞으로도 날씨알리미 앱을 통해 다양한 기상정보를 신속하게 전달해 국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기상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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