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기후변화포럼-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 공동세미나 18일 개최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적 전환 대두···
기후위기 대응 통한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 모색

‘기후위기 해법! 생물다양성 증진방안과 과제’ 세미나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기후위기 해법! 생물다양성 증진방안과 과제’ 세미나 /자료제공=국회기후변화포럼

[환경일보] 범국민적인 기후변화 대응의 입법·정책 거버넌스를 추구하는 국회기후변화포럼이 오는 18일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기후위기 해법!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과 과제’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지난해 유엔 생물다양성협약 사무국이 발간한 ‘제5차 지구생물다양성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난개발과 기후변화로 인해 야생생물의 개체 수는 1970년에 비해 3분의 2 정도가 줄어들었고 유전자의 다양성과 생태계 서비스 능력도 감소하는 등 생물다양성 위기가 가속화되는 것은 물론 기후위기의 악순환으로도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포럼은 인간과 자연의 공존가치를 바탕으로 생물다양성의 손실과 훼손을 막고 증진 방안을 통해 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의 위기를 동시에 해결하는 선순환적 해법을 모색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세미나에서는 안병옥 호서대 교수(전 환경부 차관)가 ‘두 가지 위기와 하나의 해법-기후변화와 생물다양성’에 관해 발표를 진행하고, 민기식 인하대 교수(한국동물분류학회장)가 ‘기후위기 극복을 위한 자연기반해법(NBS)’을 주제로 발표에 나선다.

패널토론에서는 김소희 기후변화센터 사무총장, 신동만 KBS프로듀서, 이동근 서울대 교수(전 한국기후변화학회장), 이우균 고려대 교수(오정리질리언스연구원장), 장성현 환경부 생물다양성과장, 최서인 국회기후변화포럼 대학생 서포터즈 등 정부, 시민사회, 언론, 청년, 학계의 여러 이해관계자들이 참여해 생물다양성 증진 방안에 대한 실효성 있는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임종성 국회의원, 홍석준 국회의원, 배연재 국립생물자원관장, 그리고 생물다양성학술단체협의회에 참여하고 있는 12개 학회장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본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 참석이 제한되며 유튜브 ‘국회기후변화포럼’ 채널을 통해 행사 당일 생중계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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