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한국인학교와 “과학·환경 민들레 과학교실” 운영

민들레 과학교실 참여 학생들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민들레 과학교실 참여 학생들 /사진제공=충청남도교육청 

[천안=환경일보] 정승오 기자 = 충청남도교육청 과학교육원(원장 전종현)은 해외 한국인학교와 과학·환경교육분야에 대한 국제교류를 추진한다.

일본 오사카에 있는 금강학교 학생 20명과 충남의 백화초, 서동초 학생 20명이 4개반으로 나누어 한 학기동안 4회에 걸쳐 가족과 함께 참여한다.

민들레 과학교실이라는 이름은 민들레의 강인한 생명력과 과학적 생존전략을 우리의 학생들이 닮기를 바라는 뜻으로 명명하였으며 6월 12일 두 번째 수업을 실시하였다.

온라인 공간에서 일본 금강학교 학생들과 한국의 학생들은 과학과 환경분야에 대한 실험과 토론으로 진행하는 색다른 수업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오사카 금강학교는 1961년 인가된 재외 한국학교로서 제일교포 3,4세 학생들이 주로 다니는 학교이다.

이번 수업은 거중기의 비밀탐구, 자격루 만들기, 사람을 살리는 적정기술, 보이지 않는 힘 등 우리 조상들의 슬기로운 과학기술 활용과 지속 가능한 환경교육 분야 등으로 이루어진다.

김지철 충남도교육감은 영상메시지로 “민들레 과학교실을 통해서 해외 한국학교와의 국제교류를 확대하여 기후위기 시대 지구환경 보전과 과학적 탐구력 신장을 위한 사업으로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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