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도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사업 확대 추진 논의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6월 14일(월)~6월 25일(금) 동안 온라인 화상회의로 열리는 제73차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에 세계기상기구(WMO) 집행이사로 참석했다.

세계기상기구 집행이사회는 세계기상기구의 예산과 각종 사업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핵심 집행기구로 193개 회원국 중 37개국의 위원(기상청장)으로 구성된다.

이번 회의는 ▷게하드 아드리안(Gerhard Adrian) 세계기상기구 의장 ▷페테리 탈라스(Petteri Taalas) 세계기상기구 사무총장 ▷세계기상기구 부의장(3인)과 우리나라를 포함한 37개국 기상청장이 화상으로 참석했다.

제73차 WMO 집행이사회에서 참석 중인 박광석 기상청장(오른쪽) /사진제공=기상청
제73차 WMO 집행이사회에서 참석 중인 박광석 기상청장(오른쪽) /사진제공=기상청

주요 안건으로 ▷세계기상기구 의장·사무총장·기술위원회 의장 등 보고 ▷세계기상기구 특별총회(2021. 10) 준비사항 점검 ▷제18차 세계기상기구 총회 결정 이행 ▷국제기상기구(IMO)상 수상자 선정 등을 다루게 된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아시아, 아프리카, 군소도서국 등 많은 회원국이 기후변화로 인한 대규모 기상재해 위험에 노출되는 등, 기후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집행이사국이자 국제사회의 리더로서 개도국 조기경보시스템 구축 사업과 역량개발을 위한 교육훈련을 확대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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