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답십리도서관, 2021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선정

할머니가 들려주는 함흥차사 이야기책 공연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동대문구
할머니가 들려주는 함흥차사 이야기책 공연 홍보 포스터 /자료제공=동대문구

[환경일보] 김규천 기자 = 동대문구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희수)에서 운영하는 답십리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21년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할머니가 들려주는 함흥차사 이야기책 공연을 진행한다.

공공도서관 문화가 있는 날 사업은 도서관의 이용 활성화 도모 및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를 위한 사업으로, 전국 65개 도서관을 선정해 공연·교육 등 문화예술과 관련된 행사를 지원한다.

답십리도서관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공연 전문 극단인 “공연계술창작터 수다”와 함께 7월3일 토요일에 도서관 지하 2층 한울&다솔방에서 할머니가 들려주는 함흥차사 이야기책 공연을 진행한다.

할머니가 들려주는 함흥차사 이야기책 공연은 오랜 세월 남편과 헤어져 이산가족으로 살아가고 있는 할머니의 이야기로, 어릴 적 할머니에게서 듣던 옛날이야기를 들려주는 공연이다. 입체적인 이야기책과 종이인형 등 다양한 소품을 활용하여 아이들이 공연에 집중하고, 각자의 상상력을 발휘해 공연을 생각해볼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은 만 6세(2015년생)부터 만 12세(2009년생)까지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코로나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16명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행사가 지역의 문화갈증을 해소하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의 문화향유를 선도할 수 있는 도서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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