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국민참여 토론회 개최

[환경일보]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지난 7월 8일(목),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기상융합서비스) 활성화를 주제로 국민의 생각을 직접 경청하기 위해 국민참여형 비대면(온라인) 토론회(포럼)를 개최했다.

기상융합서비스는 날씨예보 자료를 기반으로 방대한 기상기후데이터를 과학적 데이터 분석기법을 활용하여 다양한 분야와 접목한 날씨 의사결정 지원 서비스를 통칭한다.

이번 토론회는 ▷국민 불편 해소 ▷국민 삶의 질 향상 ▷사회문제 해결 등과 연계된 기상융합서비스에 대한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기상융합서비스의 현황을 진단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을 위해 20~60대의 ▷학생 ▷회사원 ▷주부 ▷자영업 ▷창업 준비생 등 기상융합서비스에 관심 있는 약 50여명이 참여했다.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국민참여형 온라인 토론회 /사진제공=기상청
기상기후 빅데이터 융합서비스 국민참여형 온라인 토론회 /사진제공=기상청

토론회의 세부 주제는 ▷유용한 기상융합서비스 및 확대․강화를 위한 개선점 ▷국민 생활 편익과 연계된 새로운 기상융합서비스 제안이었다.

▷관광 ▷방재 ▷기후변화 ▷생활건강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30여 건의 창의적인 기상융합서비스가 일반 국민에 의해 발굴됐다.

이 중 9건의 우수 주제에 대해 발표와 댓글 토론 후, 선호도 온라인 투표를 통해 최종 3건의 우수서비스가 선정됐다.

선호도 조사 결과, 우수 서비스로 ▷주요 관광지에서의 CCTV 영상기반 날씨판별정보 ▷기후변화에 따른 침수피해 예측정보 ▷날씨 기반 위치·시간대별 운동 코스 추천 순으로 나타났다.

가장 유용한 서비스로 선정된 ‘CCTV 영상기반 날씨판별정보’는 기존 고속도로 중심에서 관광지로 확대해 날씨 정보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개선안을 제안하여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 외에도 코로나19 및 기후변화에 따른 날씨 변화가 큰 점을 고려하여 소상공인의 경제 활동을 돕는 ‘재고관리 기상융합서비스’, 기상에 따른 관계부처 통합 위험 알림 서비스 등을 제안했다.

박광석 기상청장은 “토론회를 통해 기상융합서비스의 활용자인 국민으로부터 다양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특히 코로나19와 관련하여 국민의 경제 활동 및 개인 생활 편의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국민 중심의 혁신 기상서비스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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