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벼 병해충 공동방제’ 방제비 지원

[공주=환경일보] 박병익 기자=공주시는 지난 10일 의당면 수촌리 일원에서 드론을 이용한 벼 병해충 공동방제시연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벼 병해충 항공(드론) 방제 시연 사진제공=공주시
벼 병해충 항공(드론) 방제 시연 사진제공=공주시

 

 

이날 행사에는 김정섭 시장을 비롯한 이종운 공주시의회 의장, 박재명 농협중앙회공주시지부장, 임재룡 농업경영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농업정책과의 공동방제 사업 설명 후 농업용 무인헬기와 드론을 이용한 병해충 방제 시연을 선보였다.

 

벼 병해충 공동방제는 공주지역 전체 논 면적의 65%3600ha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90% 이상 공동방제에 참여하고 있다.

 

지역농협별로 시행되고 있는 공동방제는 지난 71차 방제후 2차 방제를 813일까지 진행하며, 올해부터는 시에서 방제비를 지원하고 있다.

 

방제 작업에 투입되는 드론은 약 3m 높이에서 약제를 살포하고, 벼 밑부분까지 약제가 뿌려져 사람이 살포할 때보다 병해충 예방 효과가 더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주요 병해충인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벼 먹노린재, 멸구류, 혹명나방 방제와 함께 쌀 품질 향상을 위한 영양제도 동시에 살포하고 있다.

 

공주시장은 벼 병해충 공동방제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고령화등에 따른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고품질 쌀 생산 지원에도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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