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용 의료기기 생산 현장 찾아 점검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처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 중증 환자치료에 필수적인 ‘인공호흡기’ 등 방역용 의료기기 제조업체를 8월20일 방문해 수급 현황과 제조·품질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방문 업체는 기존에 수입에 의존하던 인공호흡기를 2006년 처음으로 국산화한 국내 유일의 범용인공호흡기 제조(2020년 기준)업체 ㈜멕아이씨에스(경기도 파주시 소재)이며, 이번 현장 방문은 인공호흡기 제조 현장을 살펴보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해 정책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김강립 처장은 이날 현장에서 “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 중증 환자의 치료에 필수적인 만큼 국내 제조업체는 빈틈없는 품질관리와 안정적 공급에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지난해 인공호흡기 생산실적은 125억원으로 전년(15억원) 대비 733%, 수출실적은 2600만 달러로 전년(200만 달러) 대비 1200%가 증가하는 등 큰 성장을 보였다”며 “식약처도 국내 방역용 의료기기 산업 발전을 위해 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이 고품질의 안전한 의료기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의료기기 안전관리 제도를 규제과학에 기반해 적극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며, 국내 제조 의료기기가 세계 시장에서 신뢰받을 수 있도록 정책적 지원도 지속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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