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 도로, 항공, 항만까지 육·해·공 교통 인프라 획기적 개선 기대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지난 3일 정부로부터 국회에 제출된 내년도 국가예산 정부안에 따르면 포항시 SOC사업에 반영된 국비가 1조 600억원으로 포항을 중심으로 한 교통인프라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포항 영일만신항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포항 영일만신항 전경 /사진제공=포항시

특히, 이번 국비확보로 철도, 고속도로, 영일만항 사업이 2022~2023년 완공을 목표로 착착 진행될 예정이어서 포항공항 활성화와 더불어 환동해 교통 중심지로 거듭나는 청신호로 여겨진다.

철도분야에는 △동해중부선(포항~삼척) 철도 부설 1764억원 △동해중부선(포항~동해) 전철화 2924억원 △동해남부선(포항~울산) 복선전철화 407억원 각각 정부안에 반영되는 등 2022년 완공을 목표로 국비확보가 척척 확보되고 있어 개통되면 ‘동해안 철도교통 중심시대’를 열게 된다.

또한, 기존 포항~대구 고속도로, 포항~울산 고속도로에 △포항~영덕 간 고속도로 건설사업1685억원 △포항~안동 1-1구간 국도 4차로 확장 454억원 반영에 따른 사업추진으로 사통팔달의 교통망 실현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여기에 환동해권 해양관광산업 기반마련을 위한 △영일만신항 개발사업(국제여객부두 건설 포함) 266억원 반영으로 영일만항이 환동해권 및 북방교역의 거점항으로 도약한다는 야심찬 계획이 목전에 와있다.

항공쪽에서도 성공적인 소식이 전해진다.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진에어 취항 이후 포항공항 이용객이 60%이상 증가해 주민 편의와 포항공항이 활성화가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국비확보로 포항은 명실상부 철도, 도로, 항공, 항만까지 환동해 교통중심지 거듭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지역 산업, 물류, 경제, 관광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전망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SOC사업 국비확보로 인해 포항을 중심으로 한 철길과 도로, 항만건설 사업에 탄력을 받게 되어 포항시가 환동해 교통중심지로 급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러한 대형SOC사업의 국비확보는 포항시와 양 지역 국회의원이 함께 협의하고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온 결과이며 국회에서 마지막으로 통과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시민들에게 최상의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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