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시민이 마음 놓고 건강하게 살 수 있는 건강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서울시의 프로젝트가 모습을 드러냈다.


인구 1천만을 넘긴 거대도시 서울은 이미 ‘청계천 복원’ ‘서울숲 가꾸기’ ‘뉴타운 개발’ ‘대중교통체계 개선’ 등 시민의 삶의 질과 연관된 많은 사업을 추진해 왔다.


서울시는 본격적인 건강도시 구축을 위해 앞으로 시민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사회적, 물리적 환경의 변화와 관련된 모든 시 정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건강 개념’을 반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올해‘건강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시범사업 자치구를 선정, 건강도시 사업의 올바른 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시범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건강도시 시범사업으로 선정된 자치구는 성동구, 도봉구, 성북구, 강남구 4곳으로, 이 중 성동구와 도봉구에는 사업예산과 기술지원이지원되며 성북구와 강남구에는 기술부분만 지원된다.


한편, 마포구와 송파구 2개구는 안전도시로 선정됐다. 건강도시와 안전도시 시범자치구로 선정된 곳에는 5천만원의 사업비와 교육 및 프로그램 운영 등이 지원된다.


서울시 관계자는 "시범 자치구의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10개 자치구로 시범운영을 확대한 후, 2007년부터는 서울시 25개 모든 자치구가 건강도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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