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쓰레기로 몸살을 앓고 있는 신촌지역 주민들이 깨끗하고 걷고 싶은 청정지역 신촌 만들기에 발 벗고 나섰다.
 
 하루 유동인구가 30만명인 서대문구의 대표적 상업지구 신촌이 위치하고 있는 창천동지역은 음식점, 유흥업소, 옷가게 등 2,500여개의 상가가 밀집되어 있으며 하숙집들이 주택가의 상당부분을 형성하고 있어 음식물 쓰레기와 각종 생활쓰레기 무단투기가 빈번히 이루어지고 있는 곳이다.
 
 이에 창천동 지역의 주민대표들은 요식업 종사자와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조기 정착과 의식 변화를 꾀하고자 집중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음식물쓰레기 올바른 분리배출 조기정착 캠페인」은 25일 오후 5시에 신촌 현대백화점 옆 창천어린이공원에서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노인회, 상인연합회 등 13개 직능단체 회원과 현대백화점 직원, 주민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촌 일대에서 6시까지 실시될 예정이다. 
캠페인 취지를 알리고 참여를 북돋우기 위해 창천노인정 농악대도 출연한다.


 창천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날 행사를 위해 분리배출요령 스티커와 전단지 2,000장을 만들었으며 어깨띠, 피켓, 간이플래카드도 제작했다.


위원회측 관계자는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기 위해 향후 자체 평가를 실시하고 주민계도에 힘써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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