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청소년 선도 및 복지 사업에 총 75억 예산을 투입하기로 하고, 그 세부 계획의 시행을 발표했다. 
 올해 청소년 복지 사업은 가출 청소년이 가정 및 사회로 복귀하도록 돕고, 소외계층 청소년이 학습 및 문화 체험의 기회를 고루 제공받도록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이를 위해 문화관광부는 전국 각지의 ‘청소년 쉼터‘ ‘청소년 드롭인 센터‘ ‘공부방‘ 및 ‘비정규학교‘와 함께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먼저 가출한 청소년에게 ‘청소년 쉼터‘를 일시 숙소로 제공하고, 의료서비스는 물론 심리 검사 및 고민과 진로 상담도 해 준다.
 집단 활동과 취미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공동체 훈련도 실시하는 ‘청소년 쉼터‘ 사업은 전국 16개 지자체 18개소 청소년 쉼터 지원과 시군구 쉼터 11개소 프로그램 지원 등에 모두 21억 9천만 원이 투입된다.  
 한편 불가피한 사정으로 정규 교육을 못 받은 청소년에게 대안학교 등 비정규학교에서 일반 교과 및 예체능 교과 등 실질적인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비정규학교 지원‘ 사업은 전국 158개 비정규학교에 운영비와 행사비로 모두 12억 7천만 원이 지원된다. 
 또한 학업 환경이 열악한 소외 지역 청소년에게 쾌적한 학습공간과 컴퓨터 및 인터넷 검색 시설을 제공하는 ‘청소년 공부방‘ 지원 사업은 전국 16개 광역시도 328개소 공부방에 운영비로 모두 32억 8천만 원이 지원된다.    <이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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