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직원들이 금연운동에 앞장섰다.


복지부는  7일 오전, 과천청사 대강당에서 ‘흡연의 폐해 및 금연의 중요성’에 관한 금연교육을 실시하고, 흡연자들은 금연 선서를, 금연자 및 비흡연자는 금연전도사로서 역할을 다짐했다.






▲금연선서를 하는 복지부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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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리에서 김근태 장관은 자신의 금연 경험과 금연의 중요성을 전달하면서 “이러한 금연 분위기가 복지부 뿐 아니라 타 부처, 나아가 전 국민에게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복지부가 그 모범이 되자”고 밝혔다.


이 날 김명현 보건정책국장이 금연결심자 대표로 금연선서를 하였고, 금연을 실천해 오고 있는 한창언 질병정책과 사무관이 금연자 대표로 금연전도사로서의 역할을 다짐했다.


또한 복지부는 각 부처로부터 직장 금연교육 신청을 받아 이를 지원할 계획이며 아울러, 지난 3월부터 246개 보건소에서 실시하고 있는 금연클리닉을 정부 청사 내에도 빠른 시간 내에 설치, 흡연자들에게 6개월간 무료 금연 상담, 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2일 김근태 장관은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연말 담뱃값을 인상하면서 근심이 많았으나 담배값 인상이 금연을 결심하는데 영향을 끼쳤다는 보도를 보고 정말 다행스러웠다고 언급하고, 담배 때문에 건강과 목숨을 잃는 분들이 많고 이는 국가적으로 큰 손실이라며 “이 참에 끊어버리자”고 촉구한 바 있다. <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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