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별진료소 설치 민간병원 내 의료진 대상 응원 릴레이 챌린지 펼쳐

 

코로나19 대응 민간의료 선별진료소
코로나19 대응 민간의료 선별진료소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보건소는 세계 정신건강의 날(10월 10일)을 맞아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 과중, 소진 등이 우려되는 선별진료소 운영 민간의료기관 의료진을 대상으로 심리회복과 정신건강을 위한 심리지원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진주시의 코로나19 대응 의료진 심리지원 캠페인은 경상대학교병원 등 선별진료소를 운영하고 있는 관내 6개 민간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2일부터 15일까지 실시됐다. 마음돌봄 안내서, 수면유도 양말, 심리지원 도서, 보석십자수 등 심리안정에 도움을 주는 물품으로 구성된 ‘마음건강 백신 꾸러미’가 제공됐다.

또한, 소원 나무에 ‘코로나19가 종식되면 하고 싶은 소망’을 적는 이벤트를 실시했다. 참가자의 72%가 코로나 종식 이후 “여행을 하고 싶다”는 소망을 나타냈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일선에서 일해 온 방역 인력의 몸과 마음 건강이 매우 우려되는 상황인데, 심리지원 캠페인을 통해 지친 마음을 잠시 쉬게 하고 마음 건강도 챙겨 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진주시보건소 홈페이지의 ‘마은건강검진 실시’ 팝업창을 클릭하면 코로나19로 인한 우울, 불안 및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 전반에 대해 자가 검진할 수 있으며, 비대면 심리상담 예약도 가능하다. 그 외에도 상담이 필요한 시민은 진주시 정신건강복지센터 또는 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연락하면 된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