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산림조합과 녹색 생태도시 대전환 실현 상호 협력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은 18일 산림조합 임직원 간담회를 갖고 정원산업·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포항시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이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포항시

간담회는 산림분야 현안에 대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 산림조합과의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포항시 산림조합 숲마을 정원’이 경북 제6호 민간정원으로 등록되고 정원아카데미가 개최되는 등 코로나19 상황에도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해 현장에서 노력하고 있는 포항시산림조합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이 됐다.

포항시에서 추진하고 있는 그린웨이 프로젝트와 연계한 정원문화 확산 정책에 포항시 산림조합이 선도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정원산업 및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도시의 녹색생태계 획복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정원 확충, 시민참여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정원교육 시설운영 및 정원전문가 체계적 양성, 그 외 기술지원 등의 업무에 대해 서로 협력하기로 했다.

이날 참석한 산림조합 임직원 등은 고령화, 인구감소 등으로 소멸위기에 있는 산촌을 청년들이 돌아오고 살기 좋은 곳으로 바꿀 수 있도록 산림조합이 앞장설 것을 약속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포항시 산림조합에서 실시하고 있는 정원아카데미, 여성산림문화대학, 푸르미봉사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 활동을 통해 산림·정원문화 및 포항 그린웨이프로젝트에 대한 시민 이해도, 공감도를 높여 회색빛 산업도시로 알려진 포항이 우수한 삶의 질과 쾌적한 환경 중심의 녹색생태도시로 변화하는 도시환경의 대전환이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포항시와 포항시산림조합 간 상호 협력을 통해 도시, 농·산촌 모두를 아울러 일자리가 생기고 경제가 좋아져서 계속 살고 싶은 포항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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