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개 시‧도에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위해 41.71억원 지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통한 양돈농가 피해 예방을 위해 가축전염병 방역대책에 필요한 특별교부세 41.71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행안부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활동을 위해 올해 1월 3개 도에 10억 원을 지원했고, 이어 9월에는 4개 도에 17.8억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이번 지원은 강원도와 인접한 경기, 충북, 경북 지역의 야생멧돼지 개체수를 줄여 양돈농장으로의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가장 피해가 큰 강원도(2021.7.∼10월 야생멧돼지 ASF 양성 검출 총 202건 중 강원도 190건, 94%)에 17.46억원을 지원하고, 야생멧돼지 남하 차단을 위해 수색·포획 활동을 강화하는 강원도 인근 3개 광역자치단체의 시‧군 참여 수 등을 고려해 각각 지원한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019년부터 지속적으로 발생하여 국민의 걱정이 큰 만큼 다른 지역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지자체와 양돈농가에서는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최선을 다해 주시기 바란다”면서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 활동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