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세계태권도연맹과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세계태권도연맹 33년 역사상 글로벌 파트너십 계약 체결은 삼성전자가 처음이다.

2008년 말까지 유효한 본 계약에 따라 삼성전자는 세계태권도연맹이 주최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포함한 각종 국제대회 및 연맹과 관계한 활동에서 광고 등 홍보권을 갖게 된다.

삼성전자가 확보하게 되는 광고 권리는 삼성전자가 생산하는 휴대폰 등 무선 통신장비, 오디오 및 비디오 등 전자제품, 컴퓨터 및 메모리 분야의 제품에 관한 것이다.

세계태권도연맹 글로벌 파트너쉽 계약은 삼성구주전략본부 양해경 사장과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가 스위스 로잔에 있는 로얄 사보이 호텔에서 체결하였으며, 조인식에 앞서 세계태권도연맹은 임시 집행위원회를 로잔에 위치한 IOC본부에서 개최하였다.

삼성전자는 대한민국의 국기인 태권도에 글로벌 스폰서로 참여함으로써 태권도의 세계화에 기여하고 올림픽 스폰서인 삼성의 이미지 제고 및 해외 대회를 활용한 스포츠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백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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