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프트웨어 테스트 장비, 기술 등이 부족한 중소SW 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테스트베드 서비스가 본격 실시된다.

정보통신부는 14일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SW시험인증센터 오픈랩(Open Lab)을 통해 여건이 열악한 SW개발업체의 제품 테스트, 인력과 기술 등 종합적인 테스트베드 지원 서비스를 실시키로 했다.

오픈랩은 SW테스트 장비, 기술, 인력 등의 테스트베드를 갖춘 시험실.

정통부는 올해를 ‘SW산업 도약의 원년’ 으로 삼고 국내 SW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서 이같이 중소벤처 SW기업에게 공통서비스 차원의 종합적인 테스트베드를 지원해 SW제품의 품질을 높여 갈 계획이다.

그동안 업체들은 제품개발후 결함개선을 위해 많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왔으며 개발 초기단계부터 자체 테스트 등이 필요했으나 고가의 테스트장비 및 자동화도구, 숙련된 인력과 기술 부족 등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통부는 이에 따라 올해 초까지 오픈랩에 중대형 서버와 시스템 자원, 네트워크 패킷 모니터링 도구, 성능 측정 및 분석 도구 등을 추가로 구축해 업체들이 언제든지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오픈랩은 기업이 별도 독립·차단된 시험공간에서 윈도우, 유닉스, 리눅스 등 다양한 OS플랫폼의 테스트장비 등을 갖추고 전문인력을 활용해 성능시험 등 제품의 다양한 테스트를 할 수 있다.

이밖에 TTA의 시험인증센터는 GS시험·인증 서비스와 미국 VeriTest 국제공동 시험·인증 서비스를 통해 국산 SW의 품질개선과 국내·외 시장진출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제품간 비교평가를 통해 개발업체와 구매자간의 최적화된 구매를 가능하게 하는 등 산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SW 테스트 전문가 양성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정통부는 이와 같은 종합테스트베드 활용을 통해 제품 개발 초기부터 다양한 시험 및 테스트를 실시함으로써 국산SW 품질의 획기적 개선과 비용 절감, 제품의 신뢰도 향상 등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자세한 사항은 TTA 홈페이지(www.tta.or.kr) 나 S/W시험인증센터 (031-724-0215/0191)에 문의하면 된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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