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 증상 발생 시 즉시 119에 도움 요청하세요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 북구보건소는 다가오는 ‘세계 뇌졸중의 날(10월 29일)’을 맞이해 27일 9988 시민건강강사단 자원봉사자 10명과 함께 뇌졸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9988 시민건강강사단 자원봉사자, 뇌졸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9988 시민건강강사단 자원봉사자, 뇌졸중 예방 홍보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직장인들의 출근 시간에 맞춰 장성동 두산위브 사거리에서 뇌졸중의 증상과 대처법에 대해 집중 홍보했다.

매년 10월 29일은 세계 뇌졸중기구에서 제정한 ‘세계 뇌졸중의 날’이다. 2020년 사망원인통계에 따르면 뇌졸중 등 뇌혈관질환 사망률은 우리나라 4위(인구 10만명당 42.6명)로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뇌졸중은 무엇보다도 골든타임이 중요하기 때문에 뇌졸중의 전조증상 편측마비, 언어장애, 극심한 두통 등이 나타나면 119에 신고해 신속하게 병원으로 가야 한다. 3시간 내에 응급치료를 받게 된다면 뇌졸중 후유 장애를 최소화할 수 있다. 따라서 환자뿐 아니라 환자의 옆에 있는 가족이나 친구가 증상과 대처 방법을 정확히 아는 것이 중요하다.

이은옥 북구 건강관리과장은 “일교차가 크고 날씨가 추워지기 시작하는 지금부터 뇌졸중을 조심해야 한다. 보건소에서는 특히 뇌졸중 위험군인 노인, 만성질환을 가진 주민의 겨울철 뇌졸중 예방 관리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뇌졸중의 원인 질환인 고혈압, 당뇨병 관리를 원하시는 시민은 포항시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 및 남·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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