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부총리 겸 교육인적자원부 장관은  15일 정부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국민복지향상과 국민교육발전에 이바지한 국민교육 유공자 52명에게 훈.포장 및 표창을 수여했다.

  훈격별로 국민훈장 14명, 국민포장 3명, 대통령 표창 15명, 국무총리표창 20명이 수상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받은 학교법인 성광학원의 차경섭 이사장은 시험관 아기 시술로 불임 문제를 해결하는데 기여했고 불임치료의학연구소와 줄기세포연구소를 설립, 세계 수준의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2000년부터 가정형편이 어려운 국내 심장병 어린이는 물론 조선족 심장병 어린이 58명을 초청해 무료로 수술해주었다.  2003년 제대혈은행을 세워 난치병 환자 치료와 연구를 지원하고 있다. 특히 포천중문의대를 설립,운영하면서 사재 400억원을 출연, 의대생 전원에  장학금과 기숙사를 제공하는 등 참다운 의료인 양성의 터전을 마련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국민훈장 모란장을 받은 학교법인 청원학당 이인근이사장은 청원유치원.초.중.고.여고  5개교를 세워 58년 동안 7만여명의 학생을 배출했다. 장학사업,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2억원 기탁, 무료급식, 재해발생시 사회봉사 등에 적극 참여했다.

   특히 1999년부터 매년 도봉 노원구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도시락 및 선물을 지원했고, 명절을 전후 위문공연을 실시, 청소년들에게 경로 효친사상을 고취시키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 및 청소년 체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적이 크다.

   국민훈장 목련장을 받은 경구학원 안영주 이사장은 1984년 학교법인 설립 후 현금 10억원과 자택을 포함, 시가 28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쾌척해 장학회를 설립하고 매년 6천500만원의 장학금을 교내외 가정형편이 어렵고 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에게 지원했다. 또한 영남대 박물관에 개인소장 유물 1천356점을 기증해 조선 구한말의 미술사, 민속학, 복식사를 연구하는데 크게 기여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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