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 킨텍스에서 11월24일부터 3일간 열려

‘RETECH 2021’가 일산 킨텍스에서 11월24일부터 3일간 열린다. /자료제공=RETECH
‘RETECH 2021’가 일산 킨텍스에서 11월24일부터 3일간 열린다. /자료제공=RETECH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국제환경장비 및 자원순환산업전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규용)는 11월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제14회 국제환경장비 및 자원순환산업전(RETECH 2021)’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세계적인 자원·에너지 위기와 기후변화 등으로 인해 환경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폐자원을 재사용·재제조·재활용하는 에너지 순환이용 기술과 다양한 장비를 선보일 예정이다.

‘재생에너지 활성화’는 코로나19가 장기화로 마스크와 같은 방역용품 및 의료 소모품 폐기물, 그리고 일회용품 사용량이 증가하게 되면서 범국가적인 이슈로 급부상했다. 전 세계는 이러한 흐름에 따라 저탄소를 비롯한 지속 성장 가능 생태경제를 지향하면서 폐기물 순환산업에 대한 관심을 집중하고 있다. EU, 일본 등 선진국들은 이미 폐자원의 재활용은 물론 폐기물 및 바이오매스 에너지화를 통한 ‘자원순환사회’ 구축에 힘쓰고 있으며 이전보다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추세다.

더불어 우리나라는 광물자원 수요량의 95% 이상을 수입에 의존하는 자원 절대 부족국가로서, 이로 인해 매년 100억불 이상의 무역역조가 발생하는 취약한 수급구조를 지니고 있기에 자원순환사회로의 변화는 불가피하다. 그렇기에 RETECH 조직위원회는 이러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국내 재제조·재활용 기술의 보급과 우수기술을 해외로까지 진출하고자 이번 ‘RETECH 2021’을 개최한다고 이규용(RETECH 조직위원장)이 뜻을 내비쳤다.

‘2021 RETECH’에서는 순환경제로의 전환과 자원순환산업 솔루션에 필요한 다양한 기술과 장비, 시스템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폐자원에너지·바이오매스에너지 신기술을 비롯하여 ▷친환경 플라스틱 포장(패키징) 소재 및 기술 ▷신재생에너지 및 신산업 관련 재활용 기술 ▷해수담수화 기술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굴삭기 ▷파봉기 ▷수거·운반 시스템 ▷자동집하시설 ▷폐기물관리·자원순환·기후변화·그린뉴딜 정책 네트워크 등이 다뤄진다.

아울러 대기, 오물, 수거·인분 시스템과 인공지능·빅데이터 솔루션 등 일상과 밀접한 관련이 있거나 사람들의 주요 관심사를 고려해 올해 전시는 이전보다 더 다채롭게 구성됐다.

한편, RETECH 2021에는 전시회 외에도 폐자원에너지 정책‧기술 포럼(한국폐기물자원순환학회/한국폐자원에너지기술협의회/한국열환경공학회), 2021 음식물쓰레기 자원순환 컨퍼런스(한국음식물RFID건조기협회/한국자원순환연합회/한국열환경공학회/녹색음식물자원화기기협회), 제16회 환경과학기술인의 날 기념식(한국환경기술인협회), 폐기물관리 및 처리기술 발표회(한국폐기물협회) 등도 동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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