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주5일 근무제 시행과 레저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가로 인해 한강시민공원을 찾는 시민들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서울시에 따르면 한강시민공원 이용인구는 2002년 2,500만, 2003년 4,400만, 2004년 4,500만명으로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이용시민의 안전사고도 증가할 것으로 보고, 한강시민공원내 기존의 자전거도로 67㎞구간을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가로등을 설치했다.
또한 미정비 구간으로 남아 있던 잔여구간 10.8㎞에 대하여 금년내에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지역여건상 건설용지 확보가 어려워 자전거도로 이용시민들에게 불편 등 안전사고 위험지역으로 남아 있던 강남측 노량대교 하부 2.0㎞구간과 강북측 잠수교 주변 0.5㎞구간에 대해서도 시설구조개선과 안전시설물 설치를 금년 상반기내에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수도권과의 자전거도로 순환망을 구축하기 위해 광진교 북단에서 구리시 토평리 구간 1.6㎞, 강동구 암사취수장부터 하남시 미사리 구간 4.1㎞, 행주대교에서 김포시계간 3.1㎞의 자전거도로 건설도 추진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금년내 기존의 자전거도로가 모두 정비되고 2009년까지 수도권 연결 자전거도로가 건설되면 자전거를 이용한 수도권 주민들의 출퇴근이 보다 더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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