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오어지 둘레길 주차장 정비완료

[포항=환경일보] 김용달 기자 = 포항시는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진 친환경 녹색도시를 위한 ‘포항 그린웨이 프로젝트’ 중 하나인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 조성사업이 완료돼 29일 현장에서 준공식이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강덕 포항시장,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 준공식 후 둘레길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이강덕 포항시장,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 준공식 후 둘레길을 돌아보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오어지 둘레길은 포항 12경(景) 중 하나로 수려한 자연경관과 아름다운 수변공간을 걸을 수 있어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산책로로 손꼽히는 관광명소이다.

특히, 2020년 11월 총길이 7km에 달하는 둘레길이 완전 개통됨에 따라 연간 약 30만명이 찾아올 만큼 시민 및 관광객들이 방문을 하고 있어 포항시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오천읍 항사리 방면 저수지 제방 옆 공영주차장 조성을 추진해 10월 준공했다.

준공된 주차장은 면적 약 2800제곱미터로 80여 대를 주차할 수 있고 가드레일과 수목을 식재해 안전과 경관을 모두 고려했으며, 잔디블럭을 설치해 주변의 자연경관과 이질감이 없도록 조성했다.

또한, 주차장에서 한눈에 보이는 저수지 전경과 주변사진의 풍경은 일품이며, 오어교를 따라 둘레길을 바로 진입할 수 있는 위치에 조성돼 있어 많은 사람들이 경관 감상과 동시에 편하게 산책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업의 준공으로 오어지 둘레길의 주차장은 총 4개소가 돼 주차의 대한 불편함은 크게 해소됨과 동시에 또 하나의 오어지 경관 감상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새롭게 조성한 주차장을 통해 찾아오시는 누구나 쾌적하고 편리하게 오어지 둘레길을 방문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둘레길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고 정비해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최고의 힐링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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