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회 테헤란 국제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국제경쟁부문 최우수 작품상을 받은 <버스데이보이>가 오는 25일 7시 국회의원회관 1층 대강당에서 특별상영된다.
이 작품은 그간 호주, 유럽, 일본 등 많은 나라에서 여러차례 TV를 통해 방송되고 DVD까지 출시됐지만 국내에서는 방영되지 않았었다. .






테헤란 영화제 최우수 작품상 수상 전 아카데미 영화제 본선 후보에 오르면서 전국민의 관심을 받았던 이 작품은 제8회 일본문화청미디어예술제 애니메이션 부문 우수상, 아니마2005 브리쉘 카툰 & 애니메이션영화제에서 심사위원 특별상, 영국영화TV예술아카데미, BAFTA에서 최우수 단편애니메이션상을 수상했다.

또 지난해 안시애니메이션페스티벌 신인상, 시드니필름페스티벌 대상, 2004년 SIGGRAPH애니메이션 페스티벌 애니메이션 대상 등 38개의 각종 영화제에서 수상하면서 국내외로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버스데이보이>는 한국전쟁에 참전한 아버지를 기다리는 소년의 하루를 담은 10분짜리 3D애니메이션. 철로 주변에서 혼자 장난감을 만들거나 전쟁놀이를 하며 노는 소년의 일상을 수채화처럼 담아낸 이 작품은 전쟁의 고통과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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