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은 어떤 도시인가,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적 시각을 들여다 보다”

안성시가 지난 9일 2회차 문화도시 네트워크 테이블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시가 지난 9일 2회차 문화도시 네트워크 테이블을 개최했다 /사진제공=안성시청 

[안성=환경일보] 이기환 기자 = 법정문화도시 지정을 준비하는 안성시가 지난 9일 2회차 문화도시 네트워크 테이블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테이블에는 행정주체인 관계공무원과 문화도시에 관심있는 시민들이 참석했으며, 추미경 문화다움 대표의 강연 ‘문화도시가 우리를 어떻게 변화시키는가 : 거버넌스를 중심으로’로 시작하여 참석한 시민들이 문화도시에 대한 의견을 나누는 자리까지 마련됐다.

문화도시 정책추진은 행정이 주도하여 과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상향식 추진과정을 통해 시민주체들을 발견하고 연결하며, 민관이 함께 정책과 추진체계를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이처럼 다양한 시민들의 요구가 모아 안성만의 특별한 문화도시 정책을 만들고자, 시는 지난달부터 매주 주제별 네트워크 테이블을 개최하고 있으며, 12월부터는 오픈 라운드테이블(약 10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안성이 갖고 있는 여러 자원 중 문화라는 키워드를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많은 사람들이 행복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드는 게 목표”라며 “시민들 스스로가 안성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생각을 나누고 소통하는 과정 속에서 문화도시가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주 목요일 개최되는 문화도시 네트워크 테이블에는 관심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코로나19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예약제로 운영된다. 안성시 홈페이지의 ‘참여소통→모집공고 페이지’에서 예약이 가능하며, 당일 잔여석이 발생하는 경우 예약 없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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