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는 3월 22일 UN이 정한『세계 물의 날』을 기념하여 지난 19일 안양천 신정교 아래 피크닉광장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나라는 물부족국가로 장차 심각한 물부족 위험에 처해 있는 실정이다.


구는 이에 수자원과 물절약의 중요성에 대한 홍보 및 관심을 제고하기 위하여 이 행사를 전개하게 됐다.


이번 행사는 양천구 안양천사랑모임과 양천구청이 주관으로 기업체, 학생, 주민 등 500명이 동참하여 환경사진 전시, 수질정화 흙공던지기, 안양천 걷기 및 캠페인, 조류탐사, 새모이주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양천구청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그동안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02년 평균 BOD 12.6ppm에서 2004년 9.7ppm으로 향상되어 잉어, 붕어, 참게 등의 어류와 청둥오리, 쇠오리, 고방오리 등의 철새들이 찾아오는 하천 본래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향후 구정역량을 집중하여 안양천 수질을 3~4급수로 개선하고 주민의 휴식공간으로서의 자연생태하천으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양천구는 3월을 물절약 실천과 물과 관련된 시설물 청소의 달로 정하고 절수기를 설치하지 않은 가정에 무료로 설치하여 줄 계획이다.


이와함께 물탱크 및 약수터 청소, 정화조에 대한 집중청소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물의 중요성과 실천요령을 홍보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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