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 열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지방자치인재개발원(원장 윤종진, 이하 자치인재원)은 전국 지자체에서 정부의 5대 국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우수사례 7건을 선정하고, 11월30일(화)에 ‘2021 국정목표 실천 우수 지자체 경진대회’를 개최해 최종순위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2018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경진대회는 자치인재원과 한국지방행정연구원이 공동주관해 자치단체에서 국정목표를 실천한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그 성과를 공유‧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국민과의 정책 접점인 지역 현장에서 정부의 국정목표를 구체적으로 실천한 사례를 발굴하는 데에 초점을 두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현장 참석인원은 자치단체 발표자 위주로 최소화하고 온·오프라인 혼합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자체에서 제출한 우수사례 94건 중 전문가 심사와 국민온라인 심사, 현장 실사를 거쳐 선정된 우수사례 7건의 발표와 현장 심사가 이루어진다.

발표심사를 통해 최우수상(국무총리상) 1건, 우수상(장관상) 2건, 장려상 4건이 최종 결정된다.

국정목표 우수사례는 분야별로 국민주권 2건, 국민성장 1건, 포용사회 1건, 분권발전 2건, 평화반영 1건이 선정됐다.

‘강원 춘천시’는 시민주권 활성화 기본조례 제정을 통해 시민의 시정참여 권리를 선언하고, 시민추첨을 통해 시민주권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민주적 거버넌스를 구축했다.

‘부산 금정구’는 국민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공동주택에 대한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지원을 위해 부산 최초 공동주택 전담팀을 신설하고, 차별화된 맞춤형 행정서비스 제공으로 공동주택 내 자율적 의사결정을 지원해 건전한 공동주택 관리문화를 정착시켰다.

‘경남 거창군’은 거창승강기밸리의 최적의 인프라를 활용한 맞춤형 교육지원으로 기업체의 인력난 및 청년들의 구직 애로를 해소해 기업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제주 제주시’는 코로나19 시대, 장년층 1인가구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안전확인 건강음료 지원사업 및 빅데이터를 활용한 안부살핌 서비스, 자립지원프로그램 등 대상자별 맞춤형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강원 정선군’은 커뮤니티 기반의 주민주도 방식으로 상인회 등 지역 중소기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공동체 통합브랜드 ‘마을호텔 18번가’를 출범시켜 지속가능성을 갖춘 상생의 지역생태계를 구현하는데 노력했다.

‘전남 순천시’는 전국 최초 학교재생 특화사업(다부처 협업)을 통해 안심안전 통학로 및 생태 놀이터 정원 조성, 유휴공간을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화합하는 복합공간으로 조성함으로써 활력 넘치는 원도심으로 재생했다.

‘서울 종로구’는 종로-포이펫 세종학당 운영을 통해 한글과 한문화를 전파하고 포이펫시와의 교류증진 및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 신남방 교두보를 확보했으며, 지방정부에서 추진가능한 ODA사업의 새로운 성공모델을 제시했다.

향후 자치인재원은 우수사례집 발간, SNS 홍보 등을 통해 우수사례 7건을 전 지자체에 공유하고 확산할 예정이다.

윤종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원장은 “이번 경진대회가 국정목표 실천을 위해 지자체 공무원들이 지역현장에서 협력하고 소통하며 이뤄낸 성과를 함께 나누며 체감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며 “선정된 우수사례들은 자치인재원 교육에 활용하고 전국에 확산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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