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식중독과 전염병에 대한 발생을 근원적으로 퇴치하는 데 발벗고 나섰다.


도는 이에 따라 권역별로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집중교육을 실시하는 등 식중독 예방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


도내 식품접객업소 가운데 모범업소, 관광유원지 주변업소와 도시락제조업소, 대형음식점 조리종사자 등 모두 90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30일까지 식중독, 전염병 예방교육을 강화하고 예방교육에 따른 인식을 제고하는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도는 이를위해 목포권을 비롯 순천권, 나주권, 보성권, 해남권 등 5개권역으로 나눠 실시하고 도서지역 등 교통불편지역은 시군 자체적으로 교육을 실시하거나 전달교육을 실시토록 했다.


교육은 식중독 및 전염병 예방요령과 식품위생업소의 영양관리 등에 관해 중점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식중독과 이질 등 전염병 예방을 위해 조리장 근무자뿐만 아니라 이용자들도 손씻기 등 위생보호와 함께 설사환자 발생시 즉시 보건기관이나 의료기관에 신고해줄 것을 집중 홍보키로 했다.


전남도는 지난 한해 모두 393명의 식중독 환자가 발생했다.
이는 2003년 232명보다 69%보다 증가해 건당 환자수도 2003년 19명에서 지난해는 26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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