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 주제로 2년 만에 개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전국의 새마을지도자,정부 및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새로운 도전! 살맛나는 공동체!’라는 주제로 한자리에 모인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1년 전국새마을지도자대회가 12월8일 제주 ICC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전국의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김부겸 국무총리, 염홍철 새마을운동중앙회장, 구만섭 제주특별자치도지사 권한대행 등이 참석한다.

이번 대회는 2년 만에 개최되는 자리이며,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상생과 협력으로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 구현에 앞장서 온 새마을지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생명·평화·공동체운동’에 대한 구체적 실천 활동을 공유하기 위헤 마련됐다.

코로나19로 인해 2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국내외 새마을지도자들이 그동안 마을단위로 전개한 다양한 활동을 공유하고, 새마을운동이 나아가야 할 비전과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자리이다.

대회를 통해 탄소중립 대국민운동, MZ 세대(1980~2000년 출생 세대)와 함께하는 젊은 새마을운동을 위한 실천을 다짐한다.

젊은 세대의 새마을운동 동참을 위해 전국 38개 대학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대학 내 새마을동아리 결성을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의 ‘생명, 평화, 공경운동’이라는 ‘새마을운동 대전환’ 기조를 유지하면서 ‘생명’은 탄소중립, ‘평화’는 남북관계 및 사회적 갈등 해소, ‘공경’은 범위를 넓혀 ‘공동체 문화 조성’운동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대회는 기념영상 상영, 대회사, 환영사 및 축사, 유공자 포상, 비전다짐(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유공자 포상 순서에서는 새마을운동을 위해 헌신한 공로로 임순복씨(충청남도새마을부녀회장) 등 18명의 시․도 대표에게 새마을운동 포상이 수여된다.

새마을훈장 자조장을 받는 임순복씨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복지 소외계층 발굴과 후원을 펼치며 복지사각 지대에 있는 이웃을 위해 헌신하며 새마을운동을 전개해온 공을 인정받았다.

이어서 진행된 비전다짐 퍼포먼스(행사)는 탄소중립과 생명살림 실천을 위한 과제들을 새마을지도자들과 함께 해결하고, 새마을운동 정신을 전 지구촌으로 확산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탄소중립과 생명, 평화의 씨앗이 들어있는 화분에 물주기 연출과 함께 조형물인 대형 전구에 탄소중립과 생명의 빛을 표현하는 불이 들어오면서 마무리된다.

김부겸 총리는 축사를 통해 “과거 새마을운동이 ‘근면·자조·협동’을 바탕으로 빈곤을 탈출하기 위한 국민운동이었다면 이제는 선도국가로서의 국민운동이 돼야하며, 특히 새로운 세대의 참여와 함께하는 젊은 새마을운동으로서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 절실해지고 있다”라며 ”전국적인 조직과 실행력을 갖춘 새마을회가 ‘생명·평화·공동체·지구촌새마을운동’의 가치 속에서 청년 세대까지 아우르는 ‘새마을운동’이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차게 뛰어달라“는 주문과 함께 ”이웃 중에 백신 미접종자가 있으면 접종을 독려 부탁드리며, 또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하는 마음으로 방역 수칙 준수에 동참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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