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공중보건 위기 대비 방안 논의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김강립)는 ‘코로나19 대응을 통해 본 공중 보건 위기 대비’를 주제로 한 제4회 ‘식의약 안전 열린포럼 2021’을 12월8일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빌딩 대회의실(서울 중구)에서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코로나19 백신·치료제를 중심으로 식약처의 공중보건 위기대응 현황을 공유하고, 학계, 업계, 시민단체 등 민간 전문가들과 함께 신종감염병 대응 등 미래 공중보건 위기대비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했다.

논의된 주요내용은 ▷국산 백신·치료제 개발 지원 및 허가·심사 현황(식약처 김춘래 과장) ▷공중보건 위기대응에서의 식약처 역할과 기대(가천대 정재훈 교수) 등이다.

식약처 김춘래 과장의 발표에서는 국내외 코로나19 백신·치료제 개발 현황과 임상진입 지원, 신속 허가·출하승인 등 식약처의 지원 내용을 소개했다.

가천대 정재훈 교수 발표에서는 공중보건 위기에서 피해 감소를 위한 백신‧치료제 개발 등에 대한 선제적 평가 등 식약처의 역할에 대해 제언했다.

김강립 처장은 “식약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국산 백신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 마련, 최소 잔여형(LDS) 주사기 허가 지원 등과 같이 선제적으로 규제과학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험을 쌓아왔다”며 “앞으로 식약처가 규제기관을 넘어 규제과학서비스기관으로서 민간과 협력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 일상과 밀접한 식의약 안전 주제에 대해 국민과 여러 전문가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이를 정책에 반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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