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대제 정보통신부장관은 30일 오후 게임 개발사인 (주)넥슨을 방문해 게임업계 대표들과 현장 애로사항을 듣고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넥슨 외 엔씨소프트, 컴투스, 판타그램 등 IT전문협의회 소속 게임업계 13개사 대표가 참석했다.






IT중소벤처기업 챙기기에 나선 진대제 장관이 30일 오후 게임업체 현장을 둘러보고 게임개발 과정 등에 대해 설명을 듣고 있다.

진 장관은 이 자리에서 국내 게임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핵심 기술개발, 해외마케팅 지원 등을 비롯한 체계적인 지원을 약속하는 한편, 따뜻한 디지털세상을 만들어 나가는데 업계와 정부가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업체 대표들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개인정보보호기본법(안)과 인터넷 요금 종량제가 게임산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대표들은 또 온라인 게임물에 대한 심의제도 개선에 따른 후속조치, 건전한 게임문화 조성, 무선 데이터 요금제의 다양화 등 게임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간담회에 앞서 진 장관은 지난 28일 발족한 ‘IT중소·벤처기업 현장지원단’ 활동의 일환으로 (주)넥슨의 게임개발현장을 방문해 게임개발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현장 근무자를 격려했다.

정통부는 앞으로 현장방문 등을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직접 듣고 현안사항을 해결하는 ‘IT중소·벤처 지원단’ 활동을 적극 펼쳐 나갈 방침이다.
<김현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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