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5개 우수기관 발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2021년 공공부문 공간혁신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청주시, 충청남도, 국민연금공단, 국립과천과학관 등 5개 기관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5번째로 개최된 이번 공모전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0월5일부터 10월22일까지 진행됐으며, 총 30개 기관이 응모했다.

1차 심사에서 8개 기관을 선정하고 약 3천 2백여 명이 참여한 국민투표와 전문심사단의 현장심사를 거쳐 우수기관 5곳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우수기관 5곳은 업무환경을 개선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해 장애·연령·성별 등에 관계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했다.

먼저 ‘중소벤처기업부’는 ‘혁신(Innovation)과 재미(Fun)가 있는 업무공간 조성’을 목표로 내부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젊고 혁신적인 기관 이미지를 반영한 창의적인 회의실 공간 조성이 돋보였다.

‘청주시’는 협업과 소통이 활발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3개 층이 하나의 공간으로 통합된 ‘서가형 소통·휴게공간’을 마련해 직원들이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서로의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했다.

‘충청남도’는 오픈 라운지, 코워킹라운지 등 도민 모두가 언제든 방문 가능한 열린 공간을 마련해 민관이 상시 소통할 수 있는  ‘민‧관 협치형 혁신공간’(충남내포혁신플랫폼)을 구축했다.

‘국민연금공단’은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위해 자율좌석제를 도입하면서도 몰입을 위한 집중업무공간 마련, 클라우드 시스템 도입 등을 통해 자율좌석제의 단점을 보완했다.

‘국립과천과학관’은 ‘장애물 없는 과학관 환경 구축’을 목표로 장애인, 어린이, 노인 등 사회적 약자를 포함한 모든 관람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행정안전부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사례를 각 공공기관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사례집으로 발간하고, 누리집에도 게재해 누구나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공간의 변화는 소통방식을 변화시키고 소통방식의 변화는 조직문화를 변화시킨다”라며 “앞으로도 공간혁신을 통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업무효율을 높이고 더 나은 공공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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