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범정부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공동 연찬회 열려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2월1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2021년 범정부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공동 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재난원인조사기관 협의회 출범(2018년) 이후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워크숍은 재난원인조사 기관간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고 협력네트워크를 강화하며 재난원인조사의 전문성과 신뢰성을 제고할 목적으로 마련된 자리이다.

최근 확진자 증가 등 코로나19 상황을 고려, 온·오프라인을 통해 실시간 현장중계와 영상회의를 동시에 진행하는 방식으로 개최해 현장 참여 인력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이번 워크숍은 ▷유공자 표창 ▷재난원인조사 역량강화를 위한 전문가 특강 ▷2021년 재난원인 성과 공유 ▷2022년 재난원인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패널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표창 수상자로는 재난원인조사에 적극 협력한 공무원과 민간인 총 24명이 행정안전부장관상 대상자로 선정됐으며, 이 중 5명을 대상으로 현장에서 수여할 계획이다.

전문가 특강에서는 한국과학기술원(KAIST) 윤완철 명예교수(現 한국시스템안전학회 회장)가 ‘안전사회 구현을 위한 재난원인조사 역량강화’를 주제로 안전과 사고의 관계 및 재난 개선방안 등에 내용을 발표한다.

이어서 국립재난안전연구원에서 `2021년 재난원인조사 성과 공유‘에 관한 내용을 발표하고, 2022년 재난원인조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민·관 전문가 패널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한경 행정안전부 재난협력실장은 “최근 재난·사고가 다양하고 복합적인 원인에 기인하는 만큼 협의회 기관 간 소통과 협업을 통해 근본적인 원인을 도출하는 것이 중요하다” 라며 “이번 워크숍이 재난원인조사 기관간 협력 강화와 조사 전문성 제고를 통해 유사 사고의 재발 방지에 기여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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