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28일‧내년 1월5일 양일간 진행, 지구법학 통한 생태문명 전환 모색

지구와사람이 12월18일, 내년 1월5일 양일간 ‘2021 생태대포럼’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재와 온라인 플랫폼(Zoom)에서 개최한다.
지구와사람이 12월18일, 내년 1월5일 양일간 ‘2021 생태대포럼’을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유재와 온라인 플랫폼(Zoom)에서 개최한다.

[환경일보] 김인성 기자 = 지구와사람(대표 강금실)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이 후원하는 ‘2021 생태대포럼’이 12월28일, 내년 1월5일 양일간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2015년에 이래로 올해 6번째를 맞는 연례 학술행사로서 장기간의 팬데믹과 지난달에 있었던 ‘글래스고 기후합의’ 후 더욱 구체화된 생태학적 성찰과 탄소감축의 실천적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당 포럼은 서울시 종로구에 위치한 유재와 온라인(Zoom)에서 동시에 이뤄지며 ‘지구법학과 한국사회 새로 읽기’라는 주제로 1부와 2부로 구분해 심층적인 토론과 발표가 펼쳐질 예정이다.

28일에 열리는 1부 행사에서는 ‘인간 너머의 존재, 생명과 열리는 미래’라는 테마로 세션 1, 세션 2, 세션 3으로 나뉘어 구성된다.

기조연사에서는 김왕배 지구와사람 공동대표가 ‘포스트 휴먼 시대와 지구법학’을, 그 뒤 첫 번째 세션에서는 김성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탄소중립 전환과 지구법학의 의의’를, 두 번째 세션에서는 김홍기 지구와사람 공동대표가 ‘Date-Centric University 4.0’을 차례로 발표하며 기후위기와 팬데믹 시대의 인간과 자연문명에 대한 대책을 지구법학과 혁신 데이터 분석을 통해 함께 모색해본다.

마지막 세션 순서에서는 현지예 작가가 좌장을 맡아 김왕배 공동대표, 송기원 공동대표 등이 자유로운 질의, 문답을 통해 생태문명으로서의 옳바른 전환을 위한 담론을 이어 나간다.

2부 행사는 내년 1월5일에 열리며 ‘바이오크라시(Biocracy)와 비인간 존재’에 대해 소개하고 자연에 접근하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다.

제1세션에서는 지구법학을 통해 한국사회가 ‘친교 속의 주체’로서 지구와 조화롭게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문제의식과 해법을 제시한다.

2부 행사는 내년 1월5일에 열리며 ‘바이오크라시(Biocracy)와 비인간 존재’에 대해 소개하고 자연에 접근하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다.
2부 행사는 내년 1월5일에 열리며 ‘바이오크라시(Biocracy)와 비인간 존재’에 대해 소개하고 자연에 접근하는 다각적인 방안에 대해 논의를 나눈다.

먼저 박태현 지구와사람 공동대표가 ‘인류세에서 지구공동체를 위한 지구법학’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어 오동석 지구와사람 공동대표가 ‘지구법학 관점에서 한국 헌법의 해석론’, 최정호 서강대 법학연구원이 ‘자연의 권리의 형법적 예방과 구제’에 대해 공유한다.

다음 제2섹션에서는 김준수 카이스트 인류세연구센터가 ‘교란하는 정치생태학’을, 김지혜가 ‘해양쓰레기와 얽혀 사는 삶’을, 안새롬이 ‘커먼즈 정치로 본 대기-공동체’, 장예지 한겨레 기자가 ‘1960년대 화전정리사업을 통해 본 산림의 풍경’을 소개하며 바이오크라시에 대해 각자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를 통해 인류세의 도래와 비인간 행위자들에 대한 존재론적 정치생태학과 인간의 관계와 주체와 객체의 이분법적 접근의 한계를 깬, 새로운 사회이론의 가능성들도 같이 탐색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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