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리호 개발 주축 항우연과 교류 강화, 신규사업 발굴·기술 경쟁력 확보

진주시와 향우연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시와 향우연은 이번 협약으로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사진제공=진주시

[진주=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경상남도 진주시는 14일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이하 항우연)과 항공우주 분야 공동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조규일 진주시장과 이상률 한국항공우주연구원장을 비롯한 양 기관의 실무진들이 참석한 가운데 항우연에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기점으로 진주시와 항우연은 기관 간 협력사업을 적극 발굴하고 항공우주 관련 포럼 등의 행사 개최를 상호 지원하는 등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항우연은 국가 항공우주 과학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정부출연기관으로, 최근 한국형 발사체(누리호) 개발의 주축이 되는 등 세계적 수준의 항공우주 전문기관으로 성장하고 있다.

항우연과 교류 협력 강화는 진주를 비롯한 서부 경남의 항공우주 분야 기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주시 조규일 시장은 “국가 항공우주 전문 연구기관인 항우연과의 협력은 지역의 항공우주 분야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시는 지난해부터 경상국립대학교, 한국산업기술시험원, 한국세라믹기술원,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진주뿌리기술지원센터 등 진주시 소재 기관과 항우연 간 공동협력사업을 진행해 왔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기관 간 교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관 간 협력 강화와 신규 사업 발굴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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