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산습지 보전상태 점검
고산습지 보전상태 점검

[경남=환경일보] 강위채 기자 = 낙동강유역환경청장은 지난 14일 경남 양산시에 위치한 신불산고산습지를 방문하여 습지 현황을 확인하고 보전 시설물 관리와 운영 실태를 점검하였다.

신불산고산습지는 신불산 자락의 해발 약 750m에 위치하며, 멸종위기종인 자주땅귀개, 담비, 삵 등이 서식하고, 습지 환경 변화를 알 수 있는 이탄층(식물이 다 썩지 않고 쌓여 이루어진 토층)이 형성되어 있어 2004년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다.

낙동강유역환경청은 분기별 습지모니터링 추진, 보호 시설물 설치, 주민환경감시원 운영 등을 통해 습지를 관리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말에는 신불산고산습지 등 9개 습지*의 경관과 생물상을 담은 자료집을 발간해 낙동강 유역 습지의 우수성과 보전 필요성을 알릴 예정이다.

한편 이호중 청장은 “신불산고산습지 등 낙동강 유역에 위치한 습지보호지역의 관리 대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생태적 가치가 높아 보호가 필요한 습지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 건의하는 등 습지 생태계의 보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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