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사회의 진입과 국내심장병환자의 폭발적인 증가를 나타냄에 따라 전남소방본부가 여 환자의 소생율을 높이기 위해 대대적인 심폐소생술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다.


현재 전남의 경우 고령인구는 전년대비 3.8% 증가로 전체인구의 15%를 차지하고 있는데다 국내 심장병 환자수는 184만명으로 매년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따라 도소방본부는 폭발적인 증가추세를 보인 심장병환자의 사전 억제를 위해서는 모든 도민들이 심폐소생술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생활주변에서의 심장마비 발생에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보고 교육을 한층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특히 심장병박동이나 호흡이 정지된 이후 1분이내 심폐소생술을 실시할 경우 97%, 3분이내 실시하면 75%, 5분이내의 경우 25%의 환자가 새 생명을 찾을 수 있다.


따라서 도소방본부는 도내 22개시군 및 유관기관, 단체의 공무원과 임직원, 학생 등 32만6천여명을 대상으로 응급구조사 등 전문구급대원들이 전담한 가운데 심폐소생술 및 기도폐쇄시 조치법, 119 신고요령과 마네킨 등을 활용한 실습을 병행하게 된다.


한편 도소방본부는 지난해 공무원 및 학생, 일반주민 등 7만3천여명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한바 있다.


특히 각급 기관단체홈페이지에 심폐소생술에 대한 코너를 설치토록 협조하는 한편, 교육을 희망한 도민은 가까운 소방관서로 문의하면 쉽게 교육을 받도록 할 계획이다.


<이지수 기자>
 

저작권자 © 환경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