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데이터 청년인턴, 머리 맞대어 새로운 서비스 발굴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2월16일(목) 서울 코엑스에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해커톤(끝장 개발) 대회’ 우수팀과 우수 인턴을 시상하며, 올해 청년인턴 사업을 마무리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올해 두 번째로 추진한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사업은 한국판 뉴딜 사업의 일환으로 청년들에게 데이터 역량교육과 공공기관에서 현장 수련을 통한 데이터 실무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7월 1만 1천여 명이 넘는 청년이 지원해 1.5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총 7610명의 청년인턴이 407개 기관에 배치됐다.

해커톤 대회는 청년인턴들이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를 기획하거나 서비스 프로토타입(시제품)을 개발해냄으로써 그 과정에서 성취감을 느끼고, 공공데이터의 유용성을 인식하는 한편 데이터 관련 창업 아이디어까지 얻어갈 수 있도록 개최됐다.

11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됐으며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 개발 등 2개 분야에 268개 팀(632명)이 참여했다.

해커톤 대회 예선과 본선을 거쳐 최종 선정된 대상(大賞) 2팀에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여하고,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0팀, 장려상 32팀 등 46팀에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한다.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
서비스 개발 부문 대상

서비스 개발 분야 대상(大賞)은 나만의 가로수를 입양하고 관리하며 나무별 관리 방법 등을 제공하여 가로수 관리 문제를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서울가로수’ 앱 서비스(팀명: 가로세로)가 선정됐다.

아이디어 제안 부문 대상
아이디어 제안 부문 대상

아이디어 분야 대상은 특수학생 대상 운영하는 특수학교의 위치, 전화번호, 홈페이지, 통학버스 정보 등 시설 정보를 제공해 특수학교 진학 시 도움을 줄 수 있는 ‘특수학생 학교 길라잡이’ 서비스(팀명: 특수학생 행복지킴이)가 선정됐다.

박덕수 행정안전부 공공데이터정책관은 “오늘 이 자리는 그동안 청년인턴이 쌓은 실무경험과 역량을 확인할 수 있었던 뜻깊은 기회였다”고 말하며 “공공데이터 청년인턴 과정에서 습득한 역량과 경험을 토대로 우리사회 다양한 분야에서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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