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북방 7개국 고위급대상 디지털정부 역량강화 연수과정 운영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세계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는 한국 디지털정부를 배우기 위해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신북방 국가의 고위급이 모인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신북방 7개국 디지털정부 역량강화 과정’을 12월20일부터 31일까지 비대면 온라인 연수 방식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국제연합개발계획’, ‘아스타나 공공서비스 기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이번 과정에는 키르기스스탄,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조지아,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 7개국 디지털정부 관계부처의 고위공직자 30여 명이 참여한다.

이번 과정은 한국의 디지털정부 구축 경험 및 혁신 전략을 공유해 신북방 지역 국가의 행정 역량을 강화하고 행정의 효율성과 투명성 향상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한국의 디지털정부 전략, 국가데이터센터, 모바일 홈택스, 전자문서, 전자증명서, 공공기관 클라우드 전환 등 다양한 사례를 소개하며, 국가별로 한국과의 협력사업을 기획하는 실습 활동이 포함돼 있어 추후 후속 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행정안전부는 증가하는 디지털정부 분야 국제협력 수요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온라인 연수, 온라인 세미나 등 다양한 비대면 방식의 국제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보람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국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신북방 국가와의 디지털정부 분야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디지털정부가 신북방 국가에 진출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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