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 분야 21개 정책 대상 설문조사 실시 9192명 참여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올해 국민이 선택한 행정안전부 좋은 정책으로는 ‘국민비서 구삐’가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12월6일(월)부터 12월12일(일)까지 ‘2021 행정안전부 좋은 정책’을 주제로 대국민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투표는 2021에 시행된 행정안전부의 6개 분야 21개 주요정책을 대상으로 시행됐다.

투표에는 9192명의 국민이 참여했으며, 참여한 국민은 1인당 가장 만족했던 정책 3개를 선택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총 투표수는 2만7576표로 집계됐다.

국민이 뽑은 2021 행정안전부 좋은 정책
국민이 뽑은 2021 행정안전부 좋은 정책

국민이 선정한 좋은 정책 1위에는 928표(10.1%) 받은 ‘국민비서 구삐’가 선정됐다. 2021년 3월에 개통한 ‘국민비서’ 서비스는 국민생활에 꼭 필요한 교통‧건강·교육 등의 생활정보를 편리하게 제공하는 개인 맞춤형 행정정보 알림 서비스이다.

코로나19 백신접종 안내부터 생활 범칙금 알림까지 각종 생활형 서비스를 네이버‧카카오톡‧토스 등 민간 앱과 연계해 알려준다.

대표적인 행정서비스 혁신 사례 꼽히는 ‘국민비서 구삐’는 개통 6개월 만에 가입자 1300만 명을 돌파하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위는 837표를 받은 ‘어린이 보호구역 안전 강화(9.1%)’가 뽑혔다. 행안부는 어린이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2020년 1월부터 단계적으로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강화대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보도신설 및 안전시설 설치, 과속·주정차 단속장비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여 어린이 보호구역의 안전을 강화했다. 행안부는 내년까지 전국 어린이보호구역내 필요한 무인교통 단속장비(2019년 952대→2022년 1만1877대)를 단계적으로 확충해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다.

3위는 ‘코로나 극복 상생 국민지원금 11조 지급’으로 749표(8.2%)를 받았다. 행안부는 장기화되는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수칙을 준수하고, 일상생활을 지켜온 일반 국민들과 지역 소상공인을 응원하며, 골목경제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의미에서 상생 국민지원금을 지급한 바 있다.

이외에도 4위는 ‘정부 보조금 알아서 찾아주는 보조금24 개통(7.1%)’, 5위는 ‘OECD 정부 신뢰도 20위, 역대 최고(5.6%)’ 등이 주요 정책으로 선정됐다.

설문 결과를 살펴보면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생활을 지원하는 행정혁신분야와 안전을 지원하는 안전행정 분야가 국민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음을 알 수 있다.

‘국민이 뽑은 2021년 행정안전부 주요 정책 뉴스’ 결과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및 페이스북 등 행안부 SNS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고규창 행정안전부 차관은 “이번 좋은 정책 선정 투표를 통해 국민이 원하는 행정의 모습을 엿 볼 수 있었다”라며 “내년에도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국민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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