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경북에 야생멧돼지 수색‧포획 위해 11.66억원 지원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정부의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차단 추가대책’에 따라 새로 추가된 11개 시·군의 수색·포획 활동을 위해 특별교부세 11.66억 원을 긴급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정부는 그동안 야생멧돼지에 대한 집중적인 수색·포획으로 개체 수를 줄여서 인근 돼지 사육 농장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최근 충북 단양·제천 등에서 꾸준히 야생멧돼지의 감염 사례가 발견되고 인근 지역으로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긴급하게 포획집중구역으로 11개 시·군을 추가로 편입하고 해당 지역에 특별교부세 11.66억 원을 지원해 야생멧돼지 개체 수를 근원적으로 감소시킬 계획이다.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은 “야생멧돼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인근 시·군으로 추가 확산되지 않도록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면서 “정부도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현장 방역 활동이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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