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2004 전국결핵관리사업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도는 최근 경기도 화성군에서 전국 16개시도 결핵관리사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2004년도 결핵관리사업 평가대회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전라남도가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또다시 결핵관리사업의 최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주민검진을 통한 환자 조기발견과 치료를 효율적으로 추진함으로써 전염원을 사전 차단하고 지속적인 보건교육 및 홍보를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2천200명의 신환자 등록 및 발견을 비롯 15만6천여건의 검사실적, 6천814명의 비시지예방접종을 관리한데 이어 불규칙적인 치료가 재발의 주요인으로 보고 초기치료환자에 중점을 둬 내실있는 결핵관리사업을 추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보건소 단위평가에서도 4개소의 시군보건소와 민간인 등 결핵관리사업 유공자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결핵관리사업평가대회는 질병관리본부 주관으로 결핵관리사업 유공자 및 유공기관을 발굴 포상하고 전염병의 효율적인 대처 및 다음연도 결핵관리사업 발전방안을 위해 연1회 개최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결핵환자 가족 및 사회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에 대한 검진강화와 전염원을 미연에 차단함과 동시에 결핵환자 복약확인을 철저히 해 효율적인 치료가 되도록 하고 결핵관리사업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제고하는데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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