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 안의리 모과나무가 강원도기념물 제85호로 지정됐다.


안의리 모과나무는 높이 14m, 가슴높이의 줄기 지름이 105㎝에 달하며, 수관폭은 동서로 9.8m, 남북으로 9.7m이며, 수령은 약 600년 정도라고 전해지고 있다.


강원도는 "이 모과나무가 모과나무로서는 크기와 수령으로 볼때 도내에서는 매우 보기 드문 노거수라는 점에서 지정 보존가치가 커 강원도기념물로 지정한다"고 지난 2일 발표했다.


도지정문화재로 지정된 모과나무는 도내에는 안의리 모과나무가 처음이며, 다른 지역의 모과나무로는 충북 청원 연제리 모과나무(충북기념물 제112호), 전북 순창 강천사 모과나무(전북기념물 제97호), 경남 창원 인곡리 모과나무(경남기념물 제77호), 경남 의령 충익사 모과나무(경남기념물 제83호) 등이 지정돼 있다.

<이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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