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은 4월의 추천휴양림으로 벽소령 잔설 아래 산벚나무 꽃의 아름다움과 신록의 푸르름을 느낄 수 있는 지리산자연휴양림을 선정했다.

지리산자연휴양림은 관광자원이 풍부한 지리산의 산행을 병행할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의 적지로서 봄에는 신록의 푸르름과 산벚나무 꽃의 향연, 여름의 맑고 시원한 계곡물, 천산만홍의 가을단풍, 지리산을 한눈에 담아 놓은 설경을 느낄 수 있는 겨울풍경 등 사계절 휴양림이다.







특히 남녘에 위치하여 봄소식을 다른 지역에 비해 비교적 일찍 접할 수 있는 장점이 있는 곳이다.

휴양림 주변에는 지리산국립공원내 백무동과 칠선계곡, 벽소령이 있으며, 남원 실상사, 산청의 대원사, 하동 쌍계사, 구례 화엄사와 온천장이 있어 자연휴양림의 숙박시설을 이용하면서 주변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삼정리의 하정마을 앞 소나무 숲에는 ‘선유정’이라는 정자가 있는데 마을 주민들은 나무꾼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하고 있는 선녀의 천의(天衣)를 훔친다는 내용의 전설적인 동화 “나무꾼과 선녀”의 애절한 이야기가 바로 이 골짜기에서 유래되었다고 자랑하고 있다.

지리산 자연휴양림은 특히 주변 임상이 노거수에 해당하는 원시림 속에 휴양림이 위치하여 사계절이 뚜렷하고, 높은 해발고 차이에서 빚어낸 다양한 자연의 신비가 매일 매시간 달라 보인다.

◦ 위    치 : 경남 함양군 마천면 삼정리 산 161
◦ 수용인원 : 최대 500명/일, 최적 300명/일
◦ 이용문의 :(055)963-8133  (휴양림관리사무소)
◦ 찾아오시는 길 : www.huyang.go.kr 참조

<조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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