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부동산 불법투기 차단 등 협업인재 발표

[환경일보] 김영애 기자 = 행정안전부(장관 전해철)는 공공·민간기관 등과 적극 협업해 국민생활불편 해소에 기여한 2021년 하반기 ‘협업인재’ 9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협업인재 선정은 2021년 정부혁신 경진대회를 통해 선정된 ‘협업 우수사례 기여자’ 분야와 협업이음터를 활용해 협업성과를 낸 ‘협업이음매니저’ 분야로 나뉘어 선정됐다.

먼저 협업 우수사례 분야에는 행정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개선, 국민안전 강화 등 협업행정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국토교통부 고경표 사무관, 행정안전부 김재연 주무관, 한국신용정보원 김희태 반장, 제주특별자치도 강승호 조정관, 제주한라병원 김원 부원장 등 5인이 선정됐다.

고경표 사무관(국토교통부)은 관세청과 협업해 외국인의 부동산 및 외환거래 교란행위에 대한 기획조사에 참여해 외국인의 국내 아파트 관련 투기자금이 국내에 불법으로 유입되지 않는데 기여했다.

김재연 주무관(행정안전부)과 김희태 반장(한국신용정보원)은 행정정보를 국민에게 돌려 드리는 공공 마이데이터 사업을 함께 추진하여 국민의 본인 정보에 대한 자기결정권을 강화했다.

강승호 조정관(제주특별자치도), 김원 부원장(제주한라병원)은 해경, SK텔레콤 등과의 협업으로 긴급 출동차량 출동현황, 환자 이송병원, 이송현황을 119상황실과 병원 응급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한 소방관제플랫폼을 구축해 골든타임을 확보하는데 기여했다.

다음으로 협업이음매니저 분야에는 각 기관 협업담당자로서 타 기관과의 협업을 촉진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한 강원도 홍선희 주무관, 한국환경공단 서해정 과장, 우체국금융개발원 진가희 과장, 식품안전정보원 안숙희 부장 등 4인을 선정했다.

홍선희 주무관(강원도)은 BGF리테일 등 민간기업과 협업해 이동이 불편한 취약계층에게 이불 빨래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 이불 빨래방 사업’에 생필품 구매·배달, 돌봄서비스 제공까지 포함시켜 ‘통합 생활복지서비스’를 구축했다.

서해정 과장(한국환경공단)은 시민이 주도하는 아이스팩 재활용 사업, 환경 분야 청년창업 육성 사업 등 공단 사업 추진 시 협업 상대방(CJ프레시웨이, 터치포굿 등)을 협업이음터를 통해 발굴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상생 환경사업을 추진한 공을 인정받았다.

진가희 과장(우체국금융개발원)은 협업이음터를 통해 ‘찾아가는 노인재산 지킴이’ 사업을 계획하는 충남도청과의 협업을 성사시켜 농촌지역 어르신 대상 보이스피싱 예방교육 추진을 지원했다.

안숙희 부장(식품안전정보원)은 세움테크, 한국정보통신, 한국도로공사 등 다수 기관과 협업해 위해식품판매차단시스템을 중소유통매장에 보급하고 식품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기여했다.

조상명 행정안전부 정부혁신기획관은 “남다른 헌신과 노력으로 협업을 추진한 협업인재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기관 간 칸막이를 허물고 국민생활이 더 좋아지는 협업사례를 적극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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